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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2012.05.14.자 네이트 메인 오늘의 정보-여행/취미 부문 및 cyworld 블로그 - 싸블스펀지 메인에 소개된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본 게시물은 본인 최광민(불량펭귄)에 의해 직접 작성 되었으며 CCL 라이센스에 따라 저작자 표시 및 비영리, 변경금지 조건으로 자유롭게 배포 및 포스팅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본 게시물은 Nikon사(이하 니콘)의 Nikkor 브랜드 렌즈들과 해당 마운트 규격의 그 서브 파츠들을 기준으로 작성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불량펭귄 최광민 입니다.
오늘은 스냅 및 풍경촬영을 위한 렌즈 선택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렌즈 화각대를 분류하는 기준은 보통 렌즈 초점거리 50mm를 기준으로 합니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사람의 눈을 움직이지 않고 정면을 바라 봤을때 시야각이 약 45도 정도 되는데
바로 50mm 렌즈 화각이 약 47˚ 정도로 사람의 시야각과 가장 흡사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렌즈의 초점거리 50mm 를 기준으로 50mm 보다 높으면 높을 수록 망원 계열 렌즈로 분류를 하고
50mm 보다 초점거리가 낮으면 낮을 수록 광각 렌즈로 분류를 하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우리가 보통 인터넷이나 사진학 관련 서적등을 통해 일반적으로 보고 듣고 알고 있는 내용들 입니다.
그렇다보니 DSLR을 처음 구매한 분들중 많은 분들이 50mm F1.8 단렌즈등의 비교적 저렴한 단렌즈를 표준 번들렌즈와 함께 구입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엔 우리가 미쳐 생각하지 못한 함정(?) 또는 간과한 부분이 있게 됩니다.
위에서 말하는 초점거리 50mm 단렌즈의 화각인 47˚ 는 FF(Full Frame) 센서 즉 35mm 필름 대응 1:1 센서를 채용한 카메라에서의 기준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카메라 브랜드의 보급기나 중급기들은 Crop 센서라고 불리우는 35mm 필름 대응 기준 1:1.5 비율의 APS-C 규격의 이미지 센서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1:1 Full Frame 센서를 채용한 카메라에 비해 이미지 센서가 작다는 얘기이며 만약 크롭센서를 채용한 바디에 50mm 렌즈를 마운트 할경우 31˚ 가량의 화각이 나오게 됩니다.

결국 사실상 우리가 표준렌즈 표준화각이라고 부르는 50mm 렌즈의 화각은 1:1 Full Frame 바디의 얘기이지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APS-C 규격(이하 DX규격)의 크롭센서의 얘기가 아니란 얘기입니다.

 


(사진 - 필자가 사용하는 35mm 대응 1:1 FX 규격 바디 Nikon D3s / 촬영 Nikon D2Xs + Nikon AF-S 50mm F1.4G)

 

"그럼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크롭센서 채용 바디의 기준에서 표준화각과 유사한 렌즈는 무엇이 있을까?"

그래서 일반적인 대안으로 많이들 사용하는 렌즈가 35mm 규격의 렌즈들 입니다.

35mm 렌즈의 화각은 FX 포멧시 63° 이며 DX 포맷시 44° 입니다.

니콘사에서 발매중인 대표적인 35mm 렌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Nikon AF-S NIKKOR 35mm F1.4G N - 약 220만원
Nikon AF-S DX NIKKOR 35mm F1.8G - 약 25만원
Nikon AF Nikkor 35mm F2D - 약 27만원

여기서 200만원이 넘는 35mm N 렌즈에 경우 우리가 언급할 대상도 아니며 저런 렌즈를 사용할 수준의 사용자는 이미 이 포스팅물을 보고 있을 이유조차 없을 겁니다.


우리는 오늘 포스팅물의 타이틀에서 처럼 '가성비 최강의 스냅 및 풍경 촬영의 만능렌즈는' 를 알아보고자 이 포스팅 물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대안은 밝은 조리개 F1.8에 AF-S 즉 초음파 모터를 채용하고 있으면서 가격은 제일 저렴한 Nikon AF-S DX NIKKOR 35mm F1.8G 일까요?

네 물론 Nikon AF-S DX NIKKOR 35mm F1.8G 도 정말 좋기는 합니다만 FF 환산화각으로 볼때 약 52mm 화각이 됩니다.
즉 스냅용으로는 적합할 지 몰라도 넓은 화각을 담아낼 필요가 있는 풍경용으로는 좀 애매한 화각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럼 대체 어떤 렌즈를 쓰라는 거야?!"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리뷰하고 분석할 렌즈는 바로 다름아닌 Nikon AF Nikkor ED 20mm F2.8D 라는 제품 입니다.
우선 우리는 광각 렌즈를 얘기하기 전에 글로서가 아닌 실제 1:1 FF 센서와 1:1.5 APS-C 규격의 DX 포멧 센서에 담긴 이미지를 비교해 가며 두 센서와 해당 센서에 렌즈를 마운트 했을때 화각의 변화를 이해해야 합니다.


다음의 사진은 실제 Nikon AF Nikkor ED 20mm F2.8D 렌즈를 통해 담은 사진을 FX 규격과 DX 으로 보기 쉽게 나눈 것입니다.

 

 

 

- FX 센서를 사용했을 때 20mm 화각 

 

 

- DX 센서를 사용 했을 때 20mm 화각

 

사진으로 비교해 보시니 실제 체감이 오시나요?


초광각 영역에 해당하는 20mm 렌즈를 마운트 해도 FX 규격과 DX 규격은 정말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입니다.
그런데 하물며 35mm나 50mm 렌즈는 어떨까요?

모르긴 몰라도 정말 답답한 화각을 못참는 분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애꿋은 렌즈를 팔아 치우고 비교적 밝은 조리개 값과 쓰기 편한 17-55mm 등의 고가의 줌렌즈를 구입해 버릴 지도 모를 일입니다.


때문에 저는 더욱 더 Nikon AF Nikkor ED 20mm F2.8D 렌즈를 추천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저와 같은 FX 규격의 센서를 채용한 바디인 니콘 D700, D800, D3, D3s, D3X, D4등의 바디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화질을 제공하는 광각 단렌즈로서 20mm 를 활용 하실 수 있으며


대다수의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DX 규격의 바디에서는 너무 넓지도 그렇다고 너무 좁지도 않은 정말 환상적인 화각인 1:1 환산 규격 30mm 초점의 화각을 제공하는 렌즈가 바로 Nikon AF Nikkor ED 20mm F2.8D 인 것입니다.

실제로 FX 규격의 카메라를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도 처음에는 50mm 화각을 사용하다가 점차적으로 35mm나 24mm 고급 렌즈로 전환하는 추세입니다.

그만큼 35mm 화각은 매력적인 화각임에 틀림 없기 때문이며 DX 규격에서 이 35mm와 유사한 화각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렌즈가 바로 Nikon AF Nikkor ED 20mm F2.8D 인 것입니다.

"그럼 크롭바디에서 Nikon AF Nikkor ED 20mm F2.8D 를 쓸때 다른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

다음 사진을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Nikon AF Nikkor ED 20mm F2.8D 렌즈를 마운트한 1:1 FX 규격의 바디로 촬영한 사진이며 사진에서 파란색으로 표기한 부분을 100% 크롭해 보았습니다.

 

 

(중앙부 100% 크롭 이미지)

 

 

(주변부 100% 크롭 이미지)

100% 크롭한 이미지를 보실때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요?


자세히 볼 필요도 없이 중앙부 이미지에 비해 주변부 이미지는 해상력과 선예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모든 렌즈들이 가지고 있는 광학적 한계로서 모든 렌즈들은 중앙부에 비해 주변부의 해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FX 규격의 렌즈를 DX 규격의 바디에 마운트 한다면?!
눈치 빠른 분들은 벌써 이해를 하셨겠지만 위에서 FX 규격과 DX 규격의 이미지 센서 서클의 비율을 설명한 사진에서 알 수 있듯~

FX 규격의 렌즈를 DX 규격의 바디에 마운트 했을때 DX 규격의 센서는 렌즈의 주변부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중앙부만 사용하게 됩니다.

센서의 규격이 작으니 주변부를 쓸래야 쓸수가 없으니까요~

DX 포멧의 규격을 가지고 있는 모든 크롭 바디들은 FX 규격의 렌즈들을 마운트 할때 이와 같이 렌즈의 해상력이 가장 좋은 중앙부만을 사용하게 되며 때문에 오히려 극강의 화질을 구현 할 수가 있습니다.


센서의 규격이 작은것이 단점이였는데 오히려 장점으로 부각이 되는 순간인 것 입니다 !!!

다음은 실제 제가 사용하고 있는 Nikon AF Nikkor ED 20mm F2.8D 렌즈의 모습니다.

 

 

- 렌즈의 후면 접안 렌즈부를 담은 모습 입니다.

 

- 렌즈의 전면부인 대물 렌즈부의 모습이며 필터 구경은 62mm 필터를 채결 하실 수 있습니다.

 

- 저의 경우 아래 사진에서와 같이 62-77mm STEP-UP 링을 렌즈에 채결후 그 위에 77mm 구경 CPL 필터를 마운트해서 사용합니다.

 

- 62mm 구경의 Nikon AF Nikkor ED 20mm F2.8D 렌즈에 62-77mm STEP-UP Ring 과 B+W CPL 77mm 필터를 채결하여 연결한 모습니다.
참고로 CPL 필터는 편광 필터라고 하여 수면이나 유리에 반사된 반사광을 없애거나 좀더 깨끗하게 부각시킬 수 있으며 하늘을 좀더 파랗게 연출 하는 등 색의 발색을 좀더 깨끗하게 할 수 있는 필터입니다. 때문에 풍경사진등에 많이 사용되며 인물사진등에 사용해도 매우 좋은 필터중 하나 입니다.

아무쪼록 Nikon AF Nikkor ED 20mm F2.8D 를 통해 보다 깨끗하고 화각에서 자유로운 표현으로 보다 즐거운 사진생활이 되시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제품명 - Nikon AF Nikkor ED 20mm F2.8D
제조사 - Nikon (국내 정식 판매 및 A/S : 니콘이미징코리아)
마운트 - 니콘마운트
렌즈구분 - 광각 단렌즈
초점거리 - 20mm
최대 조리개값 - F2.8
최소 조리개값 - F22
렌즈구성 - 9군 12매
촬영거리- 최단 25cm
후드 - HB-4 (별매)
조리개 날개수 - 7매
케이스 - CL-30S (별매)
필터구경 - 62mm
크기 - 69 x 42.5mm (최대구경 x 전장)
화각 - 94°
무게 - 약 270g
가격 - SLR클럽 및 네이버 중고장터 기준 약 40만원대 형성 (신품 약 48만원)

참고) 타 브랜드 사용자들을 위한 비슷한 화각대의 렌즈

캐논 - Canon EF 20mm F2.8 USM (크롭 환산 비율 1:1.6 APS-C 센서 / 35mm 환산 화각 약 32mm)
올림푸스 - OLYMPUS M.ZUIKO DIGITAL 17mm F2.8 (크롭 환산 비율 1:2 포서드 규격 센서 / 35mm 환산 화각 약 34mm)
파나소닉 - Panasonic LUMIX G 20mm F1.7 ASPH (크롭 환산 비율 1:2 포서드 규격 센서 / 35mm 환산 화각 약 4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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